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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ng Reception : 2015.11.10(화) pm6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20길 12 AAN Tower B1 / 02.557.1950 월 ~ 토 9:30 AM ~6:30 PM
갤러리 이마주는 2015년
11월 10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용선 개인전을 진행한다. 서용선은 2009년
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그리고 2014년도 이중섭미술상을
받음으로서 국내에서의 위치를 견고히 하게 된 회화작가이다. 흔히 역사화가로도 잘 알려진 작가 서용선은
단종이야기,한국 전쟁등의 역사화 연작이나 도시 인간 군상을 그린 도시화 연작을 주로 선보여 왔으나, 역사를 통해서 또는 도시를 통해서 실상은 역사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 도시의
환경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얘기를 한 셈이다. 그의 화풍의 특징인 불안정한 사선구도, 거친 붓 터치, 과감한 원색은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표현주의적인
작품에 속한다.
갤러리 이마주에서 진행되는 그의 이번 개인전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성찰을 다양한 주제로 이끌어온 그가 특별히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자화상 시리즈들도
결국은 인간에 대한 관심과 시선을 자신한테로 돌린 것에 다름없다. 자화상 속의 사람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늘 그랬듯이. 그러나 이전 자화상과의 다른 점도 있다. 붓을 잡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나 거울 속에 비춰지는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이 등장하고 있다. 얼핏 보기에 두 사람인 것 같은 작품의 인물은 제 사람의 ‘나’ 이다. 보이는 나, 보는나, 그리고 그러한 두 나를 그리고 있는 나’이다. 화면 속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리고 있는 나가 가장 서용선 다운 자화상일는지 모른다. 이번에 갤러리 이마주에서 전시될 작품의 대부분은 2015년도에 시작되었거나
그 이전에 시작했으나 2015년도에 완성된 작품들이어서 관중은 가장 진화된 그의 회화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 갤러리 이마주
대표 전인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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