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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용선
  2010.11.4-2
  

이 젊은이들은 보통 8년 혹은 10년을 이곳에서 공부하고 활동하는 작가들이다.그중 한명은 사진이 전공이라고 한다. 아르바이트 하랴, 영어공부하랴, 정작 작업하는 시간이 부족하다고들 한다.
이들은 25가 킵스갤러리와 연계된 새로운 독립공간을 켄씨와 함께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켄은 자신이 이곳에서, 최근에 만나기 시작한 한국인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아마 갤러리 사업관계때문에 그런것 같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개인적으로 만난 한국인들에 대해 끊임없이 좋은 사람들이라는 칭찬을 늘어 놓는다.
그는 자신의 부모의 고향나라사람들인 한국인들에 대하여 탐색전을 시작한 것 같다.
이민 1세대인 그는, 한국인들과 최근에 접촉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는 이 사람들의 때로는 무모한 행동과 이유없는 친절 그리고 돈쓰는 방법에까지 다양한 관찰을 시작하고 있다.

로마에서온 이태리인들은 한국음식을 곧잘 먹는다.하긴 그들은 한국인들과 공통점이 많다.음식도 그렇다고 느껴지곤 하였다.
옆에서 자세히 보니 영화배우와 같이 깔끔한 외모와 좋은 피부를 갖고 있다.

켄은 지난겨울, 내 도록을 열심히 보았다고 한다.프랑스인이며 화가인 그의 양아버지와도 내 그림들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도 하였다.그는 한국에서도 개인전을 한 바있는 화사한 프랑스색채감각이 느껴지는 추상화가이다.잘 칠해진 마루바닥의 나무결이 반사되는 밝은 색채와 무척 어울렸다.작년에 처음 소호에 있는 그의 작업실을 방문했을때 그는 자신의 화집을 한권 선물하였다.중간에 구체적형상의 작업을 한일도 있었으나 근래에는 자스퍼존스의 초기회화나 고르키와같은 터치가 반복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수직과 간혹 수평의 짧은 터치가 그것을 방해하는 작품이었다.그의 작업실은 환하고 말끔하였다.노년의 작가였다.

결론적으로, 두 사람은 내 그림이 어렵다고 했다.
5%나 이해하겠느냐하는 것이다.
콜렉터의 5%인가?
아니면 일반인 모두의 5%인가?
그도 아니면 갤러리관람객의 5%인가?
나는 굳이 물어보지 않았다.
그저 속으로 긍정도 부정도 아닌 계산을 하고 있었다.
[인쇄하기] 2010-11-08 0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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