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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차 철암그리기 후기
  

2009년 마지막 철암그리기


안녕하세요. 이번 철암그리기는 2009년을 마무리하는 12월 마지막 달 모임으로 몇 가지 회의안이 있어 기록한 결과를 올립니다. 이 번 회의 안은 철암그리기 100차 전시관련이며, 할아텍분들 외에도 사진작업하시는 CUBE 분들과 태백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09년을 마무리하며 2010년을 시작하기 위한 발언들이 오고 갔습니다.

날 짜 : 2009년 12월 26일 토요일 저녁 8시경부터
참가자 : (존칭생략) 서용선, 정일영, 이경희, 이은경, 현용호, 임동승, 최종보, 진예, 이강우, 안기천, 박명애, 이은성, 정은영, 한응전, 김남표, 황창렬, 윤영희 (총 17분)
기 록 : 진 예


회의 안

1. 5월 전시안
이번 회의에서는 당초 2월로 예정되었던 철암그리기 100차 전시를 2월에서 5월로 연기하자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김남표대표(구와우자생식물원)는 전시예정지인 함태광업소에 대한 땅의 소유문제가 2,3월에는 해결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건물은 태백시소유이기 때문에 태백시의 허가를 받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토지는 산림청소유이기 때문에, 2,3월 안에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면 사용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리고, 5월 전시 중에도 전기, 수도공급은 되지 않을 것이지만, 2월에 전시를 할 경우 난방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준비 시 어려움이 따른다고 하셨다. 그리고, 또 다른 전시공간으로 예정된 태백문화원의 경우도 현재 내부공사가 2월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2월 전시일 경우 힘들다고 하셨다. (서용선할아텍대표는 태백문화예술회관의 전시도 언급하셨다.) 전시일정을 5월로 연기하자는 건에 많은 분들이 호응하였으며, 안기천사진작가도 5월이면 급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더 풍부한 전시가 될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 이 날 저녁 9시가 넘어 참석한 태백주민인 윤영희씨(태백문화원 이사, 지역아동센터장)는 장애인들의 전시와 태백교육공동체아이들과의 연계전시를 하면 지역주민과의 만남이 더 자연스러울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

서용선할아텍대표는 전시를 5월로 진행한다면 조금 더 구체적인 안을 갖고 정성스럽게 하자는 의견을 주셨다. 전시, 세미나도 형식을 갖춰서 하고, 전시장소 세 곳 (현재) 을 작가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었고, 세미나를 황창렬전시공간할 큐레이터분께 제안을 하였으며 , 미술이론하시는 분들을 모셔 세미나를 더욱 탄탄하게 다듬자는 의견이 있었다. 그리고 전시규모와 양도 확대하자고 하였다.

2. 100차 철암그리기 파티건
2월 100차 전시가 5월로 확정될 경우 100차인 1월과 5월의 간극 차가 길기 때문에 의미가 흐려질 수 있다는 우려로, 대신 100차인 1월에 할아텍작가와 그 동안 할아텍에 관심을 가져주신 후원회분들과 태백과 철암지역의 지역 분들을 모시고 조촐하게 100차 기념파티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초대장을 만들어 미리 배포를 하고 초대장에 5월 홍보를 같이 하면 좋겠다는 제안이 나왔고, 서용선할아텍대표는 100차에 대한 간략한 발문으로 미술이론 하시는 이인범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다. 파티장소는 철암지역과 구와우로 나눠서 하며 먼저 철암역갤러리에서 조촐하게 진행을 하고 구와우로 장소를 이동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음식은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주류 및 음식을 한가지씩 가져오게 하자는 의견이 컸고, 윤영희씨가 떡을 준비해주기로 하셨다. 그리고 간단한 이벤트도 준비하자는 의견으로 태백시장이 잠깐 다녀가시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주셨고, 음악은 태백문화원장과 합창단이 거론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숙박문제는 인원집계가 원활치 않을 것을 예상해 차후 논의하기로 하였다.

사진작가 안기천씨가 이끌고 있는 CUBE사진단체는 이번 할아텍 100차 전시에 함께 참여한다. 안기천씨는 할아텍이라는 단체는 철암과 태백에서 활동을 하지만 전시성격이 특별히 없어 함께 참여하기에 어려운 점이 따른다며 어떤 코드로 전시를 하는지 궁금하고, 본인의 단체가 할아텍과 함께 전시를 하면서 어느 정도까지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지, 너무 과할 경우 할아텍에 피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하셨다. 그리고, 100차 전시라 하여도 특별한 주제가 없을 경우, 동기부여가 약해질 수 있으나, 그렇기 때문에 전시확대의 가능성도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시는 현지인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윤영희씨는 이번 전시에 태백의 아마츄어의 참여도 가능하다면 태 백아마츄어작가들을 불러올 수 있다고 하셨다.

3. 할아텍은
김남표대표는 본래 할아텍이라는 단체는 지역에 도움을 주자고 해서 온 것이 아니라, 순수한 의미의 그림을 그리는 미술단체일 뿐인데, 지역에서는 할아텍을 지역에 도움도 주지 않으면서 언론에 소개가 된다는 식으로 할아텍의 활동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하며, 김남표대표도 그로인해 태백미협 등 지역미술인단체로부터 외지인이라는 비판을 받는다며 아무래도 지역민들이 할아텍의 성격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하였다. 서용선대표는 더 서로서로 노력해보자고 하였다. 이경희 한국디지털대학교교수는 이번 전시는 아이들과 지적장애우분들과도 다 같이 전시를 해보자고 의견을 주셨다.

4. 전시성격
안기천씨는 다시 한번 할아텍에서 이번 전시성격을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어느 분이 큐레이팅을 하느냐에 따라 전시가 많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심도 있게 구체화시켰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서용선대표는 할아텍 작가들은 10년 전에는 모두 젊고 어렸으나, 10년이 지나면서 개개인의 작가들이 너무 바빠졌기 때문에 준비위원을 만들어도 꾸려나가기 힘든 게 실정이라고 하셨다. 또한, 큐레이터 보수도 없고, 제대로 하시는 분을 모셔오는 건 부탁을 드리기도 미안하다고 하였으며, 할아텍 작가들은 개인작가들이 너무 바빠서 그들에게도 부담이 된다고 한다. 김남표대표는 개인적으로 80차를 지켜보는 동안 할아텍이 지역에 영향을 준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하셨다. 안기천작가는 100차 전시를 이슈화하기를 바라며 얼마든지 좋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단지 이슈화시키는 방법이 크게 할 것인지 작게 할 것인지의 문제이고 크게 했으면 좋겠지만, 본인이 할아텍에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다고 하였다. 김남표대표는 도시전체가 문화공간이 되는 태백을 만들고 싶다고 하였으며, 함태광업소를 중심으로 해서 문화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꿈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태백지역에서의 시선이나 태백시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참 쉽지 않다고 토로하며, 본인의 해바라기축제에도 지역주민이 오지 않는다고 하였다. 안기천작가는 외부로부터 알려지는 것이 더 빠르다며 코드만 만들어주면 된다고 하였다. 서용선 할아텍대표는 태백과 철암, 폐광과 자본주의 등 주제가 심도 있을 거 같지만, 여기에 오는 사람들은 주제면에서 폭이 넓고, 이론적인 관점으로 작가들을 검증해서 전시를 한 적도 없다. 그것은 일을 쉽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전시성격과 주제를 잡은 것인데, 검토를 해서 구체적인 주제를 잡아보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정일영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본인에게도 철암에 가서 무엇을 하느냐고 묻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러나 예술가는 사회 속에서 무엇을 이루기 위한다기 보다는 예술가로서의 행위(그림을 그린다든지)로 충분하며 그것이 문화적인 의미로 발전돼 함태광업소에서 전시를 하고 그 정도 역할이면 충분하다고 하였다. 서용선대표는 이번 전시는 2월에 미술이론하시는 분들도 모셔와야 겠다고 하며, 김정희(서울대학교 미술이론교수), 김정락(김정락미술관 큐레이터), 이인범(상명대학교 교수), 장동광(한국큐레이터협회 부회장)등 에게 연락드려 보자고 하셨다.


5.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몇 가지 가능성
안기천사진작가는 지역전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한다. 김남표대표는 지역사진작가들도 돈을 받아야 전시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고 하자, 안기천씨는 사진전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도와주자고 하였다. 박명애작가는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일회용 카메라 사용을 제안하였고, 사진작가 이강우씨도 지역주민과의 참여로서 본인이 광주비엔날레의 전시 때 24컷이 들어있는 일회용카메라 100개중 50개를 지역분 들에게 나눠주고 자신의 일상과 원하는 촬영을 해서 전달받아 전시를 함께 열였던 기억을 말하며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컸다고 한다. 안기천씨도 그런 사례를 말하셨다.

6. 어린이 교육
작년부터 올해까지 진행 중이었던 태백교육공동체에서의 할아텍의 문화예술교육이 마무리되었다. 내년 2010년에는 할아텍이 비정기적인 여행이 될 것이라고 하였기 때문에 매월 정기적인 교육은 힘들어 교육을 지속할 것인지에 관해 논의를 하였다. 서용선대표는 교육공동체의 문화예술교육은 홀수달 (1,3,5,7,9,11월)과 전시를 여는 달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하셨다. 할아텍의 입장을 태백교육공동체에 전달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1) 할아텍 100차 기념파티

날 짜 : 2010년 1월 16일 토요일
참여자 : 누구나 참여가능합니다.
장 소 : 1차 : 철암역갤러리 시간 : 오후3시 방문 , 2차 : 구와우 자생식물원 시간 : 오후 4시
진 행 : 이경희(한국디지털대학교 교수),이인범(상명대학교 교수)

준비목록
1_ 초대장 : 초대장을 많은 분들에게 배포하고, 초대장에 5월 전시예정을 기입합니다.
초대장제작일정 및 내용 :
배포시기 :
2_ 음식 및 주류 : 음식 및 주류는 참여자들이 각 자 한가지씩 가져와 함께 나눕니다.
(윤영희씨–떡, 사이트에 각자 가져올 음식을 댓글 답니다.)
3_ 숙 박 : 인원집계가 안되나, 동아모텔이나 휴양림 등 차후 논의
4_ 발 문 : 이인범(상명대학교교수)
5_ 이벤트 : 태백문화원장, 합창단
6_ 행사진행일정 :
7_ 꼭 연락을 드려야 할 분들 (아래 기입요망)




2) 할아텍 100차 기념전시
주최 : 할아텍
주관 : 할아텍, 할 예술과 환경
후원 : 태백시, 태백문화포럼, 할예술과 환경, 고원자생식물원, 태백문화원, 후이즈, 철암역갤러리, 함태광업소

전시제목 : 미정
전시날짜 : 2010년 5월 15일 토요일 오프닝 :
전시작가 : 서용선 박미화 이경희 현용호 추인엽 정일영 이강우 배석빈 김태옥 허윤희 김보경 정채희 최유정 진예 김경미 이태량 문혜정 정은화 존포일 류장복 한응전 이지원 이영훈 이영주 장성아 이혜인 이이정은 이종미 이영미 김준현 이보경 임동승 이은경 김용임
CUBE:안기천 박명애 이은성 김경원 정은영

전시장소 : 함태광업소, 구와우자생식물원 내 전시공간 할1,2, 태백문화원
전시행사 :
전 시
세미나 : 황창렬전시공간할 큐레이터,


회의안(회의내용을 정리했습니다.)
1_ 전시주제 및 성격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2_ 미술이론 하시는 분들 섭외
3_ 작가들이 전시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4_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방법을 강구한다. 장애인전시, 태백아이들전시, 지역아마츄어작가
5_ 태백문화예술회관 검토


[인쇄하기] 2010-01-02 15: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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