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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에서 저녁마다 식사와 차 그리고 담소를 나누며 늦은 밤을 보낸 탓에 늦은 밤의 철암을 느껴 보지 못했는데, 조용히 여기저기를 혼자 다녀 보았습니다. 합창하는 개들 소리때문에 오래 많은곳을 찍지는 못했지만 기억에 남는 야행이였습니다.
하늘에는 별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었으나 기술이 부족하여 많이 담지는 못했습니다.
철암 초등학교를 지나는 곳의 무인 건널목의 표지등이 수문장 처럼 철암의 시작을 알리고 있었고 -멈춤. 관리원 없음이란 글귀가 상당히 신경이 쓰여 셔터를 꾹.. 삼방동에서 선탄장부근과 교회쪽, 철암역과 선탄장 위로뜬 북두칠성을 담았고, 골뱅이 PC방과 철암천변에서 어둠이 누르는 철암의 밤을 기록하듯 담아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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