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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들 쉬셨는지.
달랑 이틀간의 나들이었건만 한 일주일 몽유하다 깨어난 느낌입니다.
여기 있지만 아직 거기 있는 것같기도 하고, 거기가 여기같기도 하고, 여기는 거기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좀 멍멍합니다. 아직 심리적 여독이 가시지 않은 탓이겠지요.
마음에 남는게 많은 여행이었습니다. 애쓰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조형예술원의 여러 여사님들과 한 분의 아가씨, 성신대학교의 젊은 친구들, 주소장님과 '할'의 세분 선생님, 그리고 김형숙 선생님..틈나는대로 그리워하겠습니다.
오늘은 짧은 인사만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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