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프로젝트"는 국가간의 여행 허가가 이루어지는 현장을 중심으로 노출되는 문제점들을 문화적 시각에서 접근해 봄으로써 국가와 개인, 개인과 개인간의 소통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글로벌리즘을 얘기하고 있는 지금 출입국을 허가하는 비자는 때로 군사 분계선만큼이나 강한 제동력을 발휘합니다.
국가간의 법의 실행 앞에서 한 개인의 절실한 문제들은 흔히 간과되고 무시됩니다. 국가권력과 자본의 논리아래 제정, 시행되고 있는 비자 발급의 제문제는 한 개인과 개인이 만나는 구체적인 만남의 장으로부터 발생합니다. 우리는 이 만남의 장을 하나의 정치적 풍경으로 간주하고 이 풍경을 "비자 프로젝트" 주제적 실마리로 삼아 전개해 가고자 합니다.
참여하고 있는 작가들- 류장복, 서용선, 이 경희, 장성아 - 후원인들을 포함한 일반 참여자들의 실제 경험들을 모아 여행의 자유와 비자 발급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 정치적인 구성요소들이 어떻게 충돌하고 절충되는지를 다양한 작업형태로 펼쳐 보일 것입니다.
주제와 관련된 일반인들의 경험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그 기회를 열어두고자 함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적 성격입니다.
웹 상의 공간은 적극적인 상호참여를 통해 자발적인 자기증식을 기할 수 있는 적절한 장소일 수 있니다. 또한 웹 상으로 채집된 조사자료와 내용은 작가의 개입을 거쳐 기존의 전시공간뿐 아니라 프로젝트의 성격과 긴밀한 연관성을 갖는 장소에 전시됨으로써 문화적 체험의 다양한 기회가 실제공간 속에서 확보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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